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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인자 장성택 실각…국정원 "측근 2명 공개처형"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다.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장성택의 측근인 행정부 1부부장 이용하와 행정부 부부장인 장수길이 지난 11월 중순 공개처형됐다.
국가정보원은 ”공개처형된 날짜는 정확하지 않지만 11월 하순경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숙청범위는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들의 처형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공개했으며, 우리 정보당국은 이들의 처형 이유와 장성택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장성택 부위원장은 실각하고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달 11월 중순 공개 처형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확인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4시 40분경 국정원 간부가 급작스럽게 대면보고할 내용이 있다고 해서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 알고 있기로는 장성택, 그리고 그의 부인 김경희는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었던 핵심권력이었는데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북한의 권력 지형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배경으로 최용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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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용 절반 정도로 절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과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 www.seoulmc.or.kr)은 12월 5일(목)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선호시대에 맞는 장례문화 조성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화장시설(시립승화원, 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이 협력하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고가의 장례비용 및 화장 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의 장례 관행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되어 전국 화장률은 74%, 특히 서울은 80%를 훌쩍 넘어섰으나 장례비용은 줄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매장용 장례용품을 화장에 그대로 사용하거나, 화장용 장례용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건전하고 올바른 화장 문화 도입과 확산을 위해 장례식장에서부터 화장절차 전반을 안내하고, 화장시설에서 실비로 판매하고 있는 봉안함(납골함)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산골시설인 유택동산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미리 홍보함으로써 유족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을 선택한 유족들이 매장용 관이나 매장할 때 고인에게 입히는 삼베수의 대신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화장용 관과 수의를 사용하도록 알리고 권장함으로써 장례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합의했다.
일반적으로 장례비용은 평균 천만 원 이상 소요되나, 관은 ‘화장용 관’을, 수의도 ‘고인이 평소 즐겨 입던 의복’ 등으로 대신하고, 유골은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자연장이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산골로 모실 경우 반값에 가까운 금액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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