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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권력지도 '요동'칠듯…"장성택 자취 감춰"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실각했다.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장성택의 측근인 행정부 1부부장 이용하와 행정부 부부장인 장수길이 지난 11월 중순 공개처형됐다.
국가정보원은 ”공개처형된 날짜는 정확하지 않지만 11월 하순경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숙청범위는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들의 처형 소식을 주민들에게도 공개했으며, 우리 정보당국은 이들의 처형 이유와 장성택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장성택 부위원장은 실각하고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달 11월 중순 공개 처형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확인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4시 40분경 국정원 간부가 급작스럽게 대면보고할 내용이 있다고 해서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 알고 있기로는 장성택, 그리고 그의 부인 김경희는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었던 핵심권력이었는데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북한의 권력 지형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배경으로 최용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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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3 17: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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