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혐의 부인, “그런 일이 없었다”

'양은이파' 조양은이 2년 반만에 송환됐다. 하지만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9일 오전 조양은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 마포구 경찰광역수사대로 신변이 옮겨졌다. 조양은 지난 26일 필리핀에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조양은은 현지 교민을 상대로 한 금품 갈취 혐의에 "말도 안되는 얘기다. (혐의)부인이 아니고 사실대로 그런 일 없으니까.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다"고 했다. 또 44억원 사기대출 혐의에 "누가 나같은 사람에게 44억원을 주겠느냐"고 부인했다.
조양은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건이 있어서 나간 게 아니고 시끄러워서 밖에 나간 것이다. 카지노에 머신을 넣기로 해 카지노를 계속 다닐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양은 씨는 자신의 혐의 부인에 대해 포승줄에 묶인 채로 “부인이 아니고 사실대로 그런 일이 없었다.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0년 8월11일 강남에서 유흥업소 2곳을 운영하면서 2010년 허위 담보서류로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을 대출받아 가로챘고 2011년 주가조작관련공갈 등 혐의로 수사 당국이 검거에 나서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조양은은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엥겔레스시에 있는 한 카지노 건물에서 검거됐다. 조양은은 1970년대 전국구 조폭인 '양은이파'를 이끈 두목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1-29 12:42: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