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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역 28명 낙천…52곳 경선결과 발표 - "유승민은 논의안해, 윤상현 지역구는 재공모"
  • 기사등록 2016-03-19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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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14곳을 포함, 전국 52곳 선거구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김영우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新朴(새로운 친박)계인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을 비롯한 당 현역 의원 8명이 공천에서 추가로 탈락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경선에서 김종태 의원(초선)이 김재원 의원에 승리해 공천을 확정짓는 파란을 일으켰다. 친박계 핵심인 김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바 있다.경북 영천·청도에서는 이만희 후보가 경선에서 이겨 현역인 3선의 정희수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경북 영주·문경·예천에서는 이한성 의원(재선)과 최교일 전 중앙지검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3선의 장윤석 의원은 탈락했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현역 정수성 의원(재선)이 탈락했다.
인천 연수구을 경선에서는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친유승민계' 민현주 의원에 승리했다.
서울 마포을에 김성동 후보가 공천됐고,경기 고양병에 국회의원 출신인 백성운 후보가 공천이 확정되면서 비례대표 이운룡 의원이 탈락했다. 충북 청주시흥덕구에서는 정윤숙(초선·비례대표) 의원이 탈락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 살아남은 후보는 정갑윤(4선·울산 중구), 심재철(4선·안양시 동안구을), 정병국(4선·여주시양평군), 홍문종(3선·의정부시을), 김영우(재선·포천시가평군), 나성린(재선·부산 진구갑), 조원진(재선·대구 달서구병), 강석호(재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윤재옥(초선·대구 달서구을), 윤영석(초선·경남 양산시갑), 배덕광(초선·부산 해운대구을) 의원 등이다.
친박계 중진 유기준 의원(3선)은 부산 서구·동구에서 신인인 곽규택 예비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서울 서초을에선 강석훈 의원과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결선 투표로 갔다. 친이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비박계 정옥임 전 의원은 탈락했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비박계 재선 신성범 의원과 친박계 강석진 예비후보가, 서울 양천구을에서는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과 이기재 예비후보가, 부산 해운대갑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설동근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가르게 됐다.
이한구 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한 윤상현 의원의 인천 남구을에 대해선 모레(21일)까지 재공모를 접수하기로 했다. 또 지역구 신청을 하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을 대상으로 추가공모를 실시한다.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공천 발표는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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