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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공천제'와 관련, 국민 74%는 정당 후보 공천에 있어 일반 국민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현 지역구 의원을 다시 뽑을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가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게 좋겠다고 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는 정당 후보 공천에서 '일반 국민 의견이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당원 의견이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전략공천과 관련, '모든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은 54%로, '일부 지역구에는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응답(2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모든 지역구 경선' 45%, '일부 전략 공천 필요' 34%였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모든 지역구 경선' 65%, '일부 전략 공천 필요' 25%로 양당 지지층 모두 '전 지역구 경선' 의견이 우세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 의원에 대한 교체 의견이 47%로, 현 의원의 재당선을 원하는 응답(24%)보다 높게 나왔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를 기록, 추석 전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1%로, 추석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471명)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관계(29%)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0%) △대북/안보 정책(10%)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면 부정평가자(408명)들은 그 이유로 △경제 정책(16%) △소통 미흡(15%)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41%를 기록,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21%, 정의당은 4%로 각각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걸기)표본에서 무작위로 뽑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응답률은 17%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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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09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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