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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일정을 떠난 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정치권에서는 “입당을 압박해온 이 대표를 의도적으로 패싱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여수·순천을 방문한 30일 이대표가 누군가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한다”는 전화를 받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25일 윤 전 총장과 '치맥 회동' 자리에서 입당식 준비를 위해 입당 1~2일 전에는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윤 전 총장은 최소한 하루 전에는 알려주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입당 후 “이 대표의 지방 일정을 저는 몰랐다”고 답했다.8월 2일로 시기를 못받은 입당 보도가 잇따르자 윤 전 총장이 ‘단독적으로’ 이날 입당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윤 전 총장) 입당 전에는 윤 전 총장과 통화를 한 바 없고,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착석한 직후 통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이 대표는 “보안 관계로 전격 입당을 선택한 것 같다”며 “ 중요하게 다룰 부분은 8월 출발하는 경선버스에,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대해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고 심지어 버스 출발 한 달 전에 먼저 앉아있겠다고 한 것이다. 의미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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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31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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