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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원롬 오피스텔 ․상가 공실 상당수 - 임대료 대폭 낮춰도…세입자 못 구해 발만 동동~
  • 기사등록 2019-10-23 1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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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지역에 들어선 오피스텔과 원룸․ 상가들이 고분양가에 따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공실이 숙출하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분양을 마쳤거나 공급예정인 원룸과 오피스텔은 2만5,000여실로 경기침체와 공급과잉까지 겹쳐 임대료가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하남시가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 금지 등 대출 요건에 투자자들의 자금줄이 막혀 원룸과 오피스텔 시장이 타격을 받으며 미분양을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를 70~80만원 받았지만 지금은 20~30만원 내려도 나가질 않고 있다.
지난해 만해도 해도 원룸과 투룸의 경우 30~40만원선, 쓰리룸 60~70만원, 오피스텔 89㎡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0~8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 20~30만원 선 하락한 수준에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
일부 원룸과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료를 깎아주는 것도 모자라 관리비도 30~50% 인하해주고 있는 곳도 있다.
이에 따라 시행사들은 최근 청약을 유도하기 위해 수요자들에게 '장기 임대수익 보장제'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게다가 부동산신탁사들이 시행하는 오피스텔의 대부분이 분양시장에선 청약 미달되는 단지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임대수익보장제는 임대를 목적으로 분양 받은 오피스텔 계약자에게 공실이 발생할 경우 1~10년까지 매월 일정액의 임대료를 시행사가 지급해 주는 것이다.
상가들도 사정은 마찮가지다.
미사 중심상가인 지하철5호선 미사역 주변으로 빽빽이 들어선 대부분 건물이 완공했거나 완공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이미 분양이 된 상가는 임차인을, 분양중인 상가는 분양자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A모씨는 지난 2012년 은행대출 5억 원을 받아 9억 원짜리 상가를 구입했다. 미사강변 중심이어서 건물만 완공되면 임대를 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1년 반 전에 건물이 준공됐지만 7월 초 현재까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임대료를 받아 4억 원에 따른 은행대출이자를 납부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고사하고 자신이 받고 있는 월급 대부분을 틀어넣어 이자를 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가 관리비마저 자신이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은 고사하고 은행 이자 갚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미사강변 한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에 들어 간지 수 개 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분양률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분양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는 직면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언제 분양을 마감할지 공실 장기화를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미사역 중심상가 목이 좋은 1층상가들 조차 미분양이거나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상가들이 점점 장기화 추세에 놓이자 부도사태 등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사강변 상가들 중 특히 R1과 R7지역을 제외한 R2~R6 지역은 적게는 10~20%에서 많게는 50~60% 이상이 빈상가로 남아있다. 대부분의 상가들이 전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시름하고 있다.
특히 건물주들은 주요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상가를 건립, 건립 후 전세입자를 제때 구하지 못해 대출이자마저 갚기조차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세입자가 없다보니 건물관리를 위한 관리비마저 주인이 물어야하는 형편이다.
미사강변 부동산 관계자는“하남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금지 등 대출요건이 까다로운 데다 급격하게 늘어난 물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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