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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신환...사보임 아픔딛고 화려한 컴백
  • 기사등록 2019-05-15 2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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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기자단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현 지도부의 교체를 주장해온 옛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당선됐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 24명 가운데 과반을 얻어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앞으로 1년 동안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국민의당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파인 바른정당계 출신이 당선된 건 지금의 지도부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당내 안철수, 유승민계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당초 국민의당 출신인 김성식 의원이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지만 바른정당계인 오 원내대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반전의 낙승을 거둔 것이다. 출신 정당별 분포를 보면 바른정당 출신 의원은 8명에 불과하다.
경선 결과는 캐스팅보트를 쥔 안철수계 인사들의 선택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손 대표가 일부 호남 출신 중진 의원들과 함께 민주평화당과의 규합을 모색하고 있다는 당내 인식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다른 의원은 “당내 비례대표 의원들 중 수도권 출마를 염두에 둔 이들이 호남 지역 정당 색깔로는 총선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바른미래당의 노선은 일단 ‘합리적 중도’보다는 ‘개혁적 보수’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연극배우 출신 정치인이다. 2006년 서울시의회에서 한나라당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2015년 4·29 재·보궐선거에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비박계 중심 비상시국회의 활동을 주도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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