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2/정부 추경안이 국회 제출 45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으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새벽 여야 이견이 표출됐던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올해 본예산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11조 1869억원의 정부 원안을 1536억원 감액된 11조 333억원 규모로 확정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증원 규모도 정부 원안의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었다.
본회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1시간 정도 지연된 끝에 가까스로 추경안이 처리됐다.140명 의원이 추경안에 찬성했고, 반대 31명, 기권 8명이었다.핵심 쟁점이던 공무원 증원 규모를 정부가 제시한 4천5백 명에서 2천 575명으로 줄이고, 관련 예산 80억 원을 삭감하는 대신 목적예비비 500억 원의 일부를 사용하는 쪽으로 절충점을 찾았다.추경안은 당초 오늘 새벽,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여야 4당만으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재로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까지 참석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됐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