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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배달원 1천명, 서울 야간범죄 감시 편집국 기자 2013-11-04 12:07:07

패스트푸드 배달원 1천명이 서울의 늦은 밤 골목길 지킴이로 나선다.
여성안전대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마을파수관 사업에는 도미노피자와 맥도날드 배달원 1000명이 파수관으로 임명돼 24시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왼쪽 상단 가슴에 '서울시 마을파수관'이라고 적힌 배지를 착용하고 배달을 다니면서 여성폭력 현장을 감시하고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신고할 예정이다.
오토바이 배달원인 이들은 늦은 밤까지 골목 곳곳을 누비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발견하기 쉽다.파수꾼 모두 전용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게 된다.
어두운 골목길 등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등 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주요 임무다.
아울러 파손된 가로등이나 보도블록을 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로 알린다.
파수꾼들은 서울시 여성안전정책 홍보도우미로도 활동, 각 가정에 음식을 배달할 때 시 홍보물을 배포하는 역할도 한다.
서울시는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줄 계획이며 시장 표창,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입주와 창업자금 대출 지원, 서울시 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등의 혜택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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