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이 5일 확정됐다. 여야는 지난달 26일 본회의에서 Δ정치발전 Δ저출산고령화 Δ평창동계 Δ지방재정 및 분권 Δ민생경제 Δ남북관계개선 Δ미래일자리 등 7개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3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 국민의당이 1석을 맡도록 했다.
우선 세비삭감·동결 등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를 소관할 정치발전특위 위원장에는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3선·부산 금정)이 내정됐다.
저출산고령화 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 여성 최다선인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이 맡았다.
평창동계 특위 위원장에는 황영철 의원(3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내정됐다.
더민주에서는 김진표 의원(4선·경기 수원무)이 지방재정 및 분권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남북관계개선 특위 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3선·전북 익산갑),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에는 김상희 의원(3선·경기 부천소사)이 내정됐다.
국민의당 몫인 미래일자리특위 위원장은 정동영 의원(4선·전북 전주병)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표직을 사퇴한 안철수 의원은 특위 위원으로 참여, 국민의당 몫 간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