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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브렉시트’ 파장 우려 "경제 악영향 최소화해야" 편집국 기자 2016-06-24 17:21:07

24일 영국 국민투표의 개표결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가 확실시되자, 여야 3당이 한 목소리로 정부에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김현아 대변인의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영국의 EU 탈퇴는 전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국제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정부의 신속하고도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브렉시트 뿐만 아니라 미국의 금리인상 등 앞으로 있을 세계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철저히 준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재정, 통화, 금융정책 분야 등 전 방위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면밀한 시장안정 조치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당장 국내 경제가 걱정"이라며 "정부는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했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라면서도 "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금융과 실물 경제에 있어서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브렉시트가 가져올 충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앞으로 유럽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강력해질 무역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장기 전략을 수립해 정부가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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