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공무원 실종 첫날엔 '월북 가능성 낮아' 보고 받아“
野,구조요청, 왜 안했냐 질타…상황 판단에 오류`파장` 일 듯
편집국 기자 2020-10-07 19:59:59
【강희주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이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실종 당일에는 ‘월북 가능성이 낮거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7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서 장관은 또 국제상선통신망으로 북한 선박에 연락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사건 당시 활용하지는 않았다는 발언도 했다. .
서 장관은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월요일(21일)에 실무진에게 '북으로 갈 가능성이 있나'라고 물었고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나중에 첩보를 분석해 북으로 간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북한 선박이 떠내려오거나 표류자가 발생했을 때 구조하듯 이씨도 그런 모습으로 구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의 이날 발언에 따라 군이 이씨 실종 후 초동대응에 부실했다는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 같은 서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서 장관의 발언은 해경이 수색작전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공유된 것"이라며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조류의 흐름을 고려 시 북측으로 표류해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강희주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이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실종 당일에는 ‘월북 가능성이 낮거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7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서 장관은 또 국제상선통신망으로 북한 선박에 연락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사건 당시 활용하지는 않았다는 발언도 했다. .
서 장관은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월요일(21일)에 실무진에게 '북으로 갈 가능성이 있나'라고 물었고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나중에 첩보를 분석해 북으로 간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북한 선박이 떠내려오거나 표류자가 발생했을 때 구조하듯 이씨도 그런 모습으로 구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의 이날 발언에 따라 군이 이씨 실종 후 초동대응에 부실했다는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 같은 서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서 장관의 발언은 해경이 수색작전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공유된 것"이라며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조류의 흐름을 고려 시 북측으로 표류해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