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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與, 방송장악 문건 국정조사 실시하자“ 민주 "방송장악으로 호도 말라" 편집국 기자 2017-09-10 20:12:55

2017.9.10./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방송장악을 시도했다는 명확한 물증이 공개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문건에 대해 실무자가 만든 것일 뿐이라고 하는 등 변명에 급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를 통해 문건의 작성 경위와 청와대 개입 여부, 지금까지의 시나리오를 실행한 사람들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10일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방송공영성 회복'을 위한 언론사와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언론장악으로 호도하는 것을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박근혜 정권을 도우라는 '보도지침'이 있었음을 SBS본부 노조가 밝혔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정치가 공영방송 편집과 편성의 영역을 '보도지침'과 '인사개입'으로 침범해 왔다"고 주장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지금 언론사 내부로부터 터져나오는 개혁의 목소리는 국가의 편성 개입을 끊어내고 방송국 내 불법행위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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