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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의혹' 이혜훈 사퇴…바른정당, 비대위 체제 전망 편집국 기자 2017-09-07 13:09:53

2017.9.7/금품수수 의혹을 받아온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른정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7일 당 소속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한 여성 사업가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사업가가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형사3부에서 사건을 배당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바른정당의 첫 선출직 대표로 뽑힌 이혜훈 의원가 금품 수수 의혹을 받은 뒤 더는 견지지 못하고 7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대표직에 오른지 73일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안보 민생 국면에서 사려 깊지 못한 불찰로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첫 선출직 대표'이자 유리천장을 깬 '여성 대표'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지난 6월26일 당대표직에 올랐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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