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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MBC사장 영장'에 "정기국회 보이콧 검토 …對정권 투쟁할 것" 대여 접촉 및 여야협의기구 일체 불참 결의 편집국 기자 2017-09-01 23:58:42

2017.9.1/자유한국당은 1일 검찰이 법원에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과 관련, ‘언론파괴공작’으로 규정하고, 대(對)정권 투쟁 차원에서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까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비록 2일이 토요일이지만, 사태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감안해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으로 대정권 투쟁을 어떻게 할 지 논의하기로 했다”며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을 포함해 우리 당 의원들이 대검과 고용노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부처를 항의 방문하는 방안 등이 의총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일단 그동안 정상적으로 해온 대여(對與) 접촉도 전면 중단키로 의견을 모았다.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홍준표 대표가 오는 6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하기로 예정됐던 일정과, 같은 날 총리 주재 청문회 위원들의 만찬 등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며 “기타 청와대나 정부와의 야당 간 협의기구, 협의회의에도 일체 불참한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오는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도 전격 취소했다"며 "당력을 총 집결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권이 MBC를 파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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