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4
2017.6.4./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젊고 강한 야당"을 강조하며 사실상 당 대표 출마 를 시사했다.한국당도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인데,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63) 전 경남지사를 견제하며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에서 ‘50대 기수론’이 제기되고 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한국당의 정치 영토를 수도권과 청년층으로 확장시키지 않고는 희망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7ㆍ3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부 구성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안게 됐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연령에서는 20~40대에서 절망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고 차기총선과 대선승리의 토대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보수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것을 넘어 당의 혁신, 국민과의소통,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서 당의 외연을 확장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