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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회 찾아 “협치ㆍ소통노력하겠다” - 한국당은 방문 거부
  • 기사등록 2017-06-01 16: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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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

2017.6.1/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다음날 국회를 방문해 협치와 소통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인준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은 예방을 거부하며 각을 세웠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에도 방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남은 최종 무산됐다.
앞서 이 총리가 국회에 도착하기 전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총리가 우리당 방문을 하겠다 요청했지만 만나기가 대단히 불편하다"며 "사진찍기용 회동에는 응할 수 없다"며 만남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총리는 각 지도부를 방문할 때마다 각오를 다지듯 전날 문 대통령이 자신에게 당부한 3가지를 거듭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일상적인 정무는 총리책임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하고 갈등이 있는 현장에 총리가 있어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당정관계는 물론 야당과도 소통을 하고 중앙과 지방의 소통에 노력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먼저 정 의장을 찾은 이 총리는 "국회 내 의석 분포가 대단한 지혜를 요구하는 상태"라며 "나라가 할 일이 많은 터라 인사 문제라든가 긴급한 추경(추가경정예산) 같은 것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어제 자유한국당이 퇴장하기는 했다"며 "그래도 완전히 반대한 것은 아니고 나름 협치를 위한 끈은 한국당이 잡고 있다고 해석을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 젊은이에 희망을 주고 민생을 잘 챙겨주면 국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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