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30/문재인 대통령이 30일 4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우선 김부겸 후보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지역구 의원에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새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국민통합의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면서 “분권과 자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접시꽃 당신, 담쟁이, 부드러운 직선 등의 시로 유명한 국민 시인으로 재선 의언이다.
김현미 후보자는 지난해 여성의원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3선 의원이다.
김영춘 후보자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중진 의원으로 지역주의 타파와 정치혁신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정치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는 평가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