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소한 기본자료도 안와"…이낙연 청문회서 자료제출 거부 논란 - 이낙연 “일부러 늦춘 것 없어”
  • 기사등록 2017-05-29 08:21:20
기사수정
2017.5.22

2017.5.22./자유한국당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검증 자료 대부분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청문회 연기 등의 조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원들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법상 자료제출 시한인 전날 오후 5시까지 병역 면제 아들에 대한 치료 내역, 후보자·직계존비속 부동산 거래 현황 등 주요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문위원들은 “문 대통령이 병역면탈·위장전입·세금 탈루·부동산 투기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 공직자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이러한 의혹을 모두 받는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거부는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자료제출 시한을 23일 오전으로 다시 제시한 청문위원들은 ‘청문회 일정도 보이콧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단 연기하고, 계속 제출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강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 후보자는 “없는 자료를 어떻게 보내나”라면서 “그래서 ‘없다’고 보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아들의) 병역면제 판정 이후 수술 자료를 내라고 했는데 수술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일부러 늦춘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5-29 08:21: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