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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논란 재점화 - 安 “증언 확보” 文 “허위사실 유포”
  • 기사등록 2017-05-29 1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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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

2017.5.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2007년 1월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취업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고용정보원 전 간부 아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정보원 고위직을 역임한 A씨의 아들이 지난달 22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린 글을 공개했다. 김성호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은 "A씨의 아들이 고용정보원 전직 간부의 아들이라는 건 100% 맞다. 본인과 직접 통화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글에 따르면 A씨의 아들은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문재인의 청탁을 받아 감사 결과에 문준용이 드러나지 않게 압박을 넣었다고 (아버지가) 매일같이 욕했다"고 썼다.
그는 "문 씨가 입사한 뒤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아버지께 직접 들었다"며 "시간대별 행적을 들으며 기가 찼다.
13개월 동안 영상전문가랍시고 낙하산으로 들어왔으면 흔한 홍보영상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양심이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한편 만들기는커녕 월급 받아 유학자금을 챙겨 뻔뻔하게 휴직 처리하고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로 2년간 유학을 다녀왔다"며 "3년 4개월 치 퇴직금까지 싹 받아간 건 웃음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직원들 사이에 그런 이야기가 떠돈다는 것을 정보수집한 것"이라며 "문준용은 본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재철 전 원장에게 압력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당시 이를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07년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이 사실이라는 고용정보원 전 간부 아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이날 고용정보원 전 간부인 A씨 아들이 지난달 22일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린 글을 공개했다.
2017.5국민의당 측은 “(글을 작성한 사람이) 고용정보원 전직 간부의 아들이라는 건 100% 맞다. 본인과 직접 통화해 확인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권력을 남용해 진실을 감추려 해놓고 과연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며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당당하면 A씨가 직접 나서야지 아들은 또 뭔가. 국민들이 엄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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