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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13일 “탄핵 인용 결과를 승복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정 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와 함께 4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중심을 잡고 국정을 챙겨나가기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4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은 2014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주례회동 이후 3년 만의 부활이다. 당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진통이 이어지면서 국회 파행이 반복됐지만 양당 원내대표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매주 만남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5년 각 당의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주례회동은 중단됐다.
4당은 현직 대통령의 파면 이후 국정 수습을 위해 매주 주례회동을 열고 필요에 따라 정부 부처의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회의에 참여시켜 함께 국정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4일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3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처리키로 합의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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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3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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