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는 31일 전당대회서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선출안을 마련했다.
자유한국당은 12일 비상대책위 회의를 연 뒤 이러한 일정을 마련했다고 김광림 당 선관위원장을 통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후 16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엔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 경선을 실시한 뒤 18일 본경선에 참여할 3명의 후보를 압축키로 했다. 예비 경선은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하되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 비율로 반영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3명의 본경선 후보자가 결정되면 오는 19일부터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면접 방식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만, 한국당은 마지막 여론조사 시작(29일) 이전까지는 추가 후보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합류가 가능하도록 했다.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