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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개혁입법 처리" vs 여당 "보이콧"… 마비된 국회 - 대선 앞두고 여야, 정국 주도권 '힘겨루기’
  • 기사등록 2017-02-15 1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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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5일 의사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하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곳곳에서 파행을 겪었다. 여야가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상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야당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삼성 등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단독 의결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발생한 날치기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장으로 있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정행정위원가 열리지 못하면서 임시국회가 파행을 빚고 있다.
또한 나머지 5개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했다. 다만 정보위와 국방위는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열렸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모든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16일 개최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와 기재위의 전체회의도 개최가 불투명하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상임위 활동은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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