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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지. 독철수(독한 안철수) 된 것은 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반문(반문재인)으로 해석하는 것이 조금 잘못"이라며 "반문재인 연대 이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전 대표의) 선거를 안 도와줬다는 얘기나, 대북송금 특검 문제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공격한 것은 거기서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개헌의 진척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변수, 이런 것들이 상당하게 있을 것"이라며 "또 손학규와의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대표가 이날 비문(비문재인)계 의원들과 저녁 회동을 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류 시점에 관해서는 "저보다 더 가까운 몇분들이 접촉을 하고 있다. 이번 주에 한번 (회동을) 노력을 해보려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수요일(15일) 부산에 가니까 정의화 (전 국회)의장하고도 한번 만나보고"라해 정 전 의장 영입을 위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시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데 대해서는 "거기는 당연한 것"이라며 "왜냐하면 박 대통령과 함께 집권세력 아니었다. 책임지는 것은 아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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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4 15: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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