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20%에 육박하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10%포인트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2월 둘째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29%로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안 지사가 19%로 맹추격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당장 당내 비문(비문재인)계 의원들이 안 지사의 '대연정론'에 대해 지원 사격에 나서는 등 '결합'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문제 등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 측은 긴장 속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안 지사는 지난주보다 9%포인트 오른 19%로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1월 첫째 주(3%)와 비교하면 16%포인트나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문 전 대표는 3%포인트 떨어진 29%로 1위를 기록했다. 30%대가 다시 무너진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줄었다. 이를 두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하차 이후에 안 지사가 충청지역 지지층을 상당수 흡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최근 대연정을 제안하거나 각종 정책에서 '우클릭'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중도층 표심을 끌어당겼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1%, 이재명 성남시장 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2-10 17:16: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