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내달 13일 전에 인용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는 특별검사 활동기간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을 요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시간동안 회동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야3당 대표는 헌재의 조기 탄핵인용과 특검 연장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압도적 탄핵가결을 이뤄낸 야3당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탄핵 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했으며, 박 대표는 "황 대행은 직무를 기만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