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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꿈을 담지 못했다. '공존하는 나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며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보태겠다"며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정치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제 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닌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흩어진 국민 마음을 모으는 정치권의 노력을 마지막 호소로 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건 박 시장 이후 두 번째다. 대구 출신의 김 의원은 4선으로 지난 총선 ‘보수의 심장부’로 불리는 대구에서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나 대구에서 3수 끝에 당선된 정치 역정을 바탕으로 총선 이후 단숨에 대선 후보급으로 급부상했다.
김 의원은 개헌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으나, 최근에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장고를 거듭해왔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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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7 14: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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