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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가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를 받았다”면서 “정치교체를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회견에서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인해서 정치교체 명분은 실종되면서 오히려 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됨으로써 결국은 국민들에게 큰 누를 끼치게 됐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기자회견은 예고가 없었던 탓에 15분 전에야 결정이 됐으며 캠프 관계자들까지도 사전 예정된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계는 예상치 못했던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의 등장으로 ‘이슈 경쟁’에서 다소 밀려왔던 국민의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국가를 위한 큰 틀에서 볼 때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내놨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1일 “ 국가를 위한 큰 틀에서 볼 때 바람직한 선택이다”라면서 “국가경영에 대해 전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대통령 출마 의지를 피력했던 것이 국민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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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1 16: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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