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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당, 태극기 집회에 적극 나서야" - 투신한 보수단체 회원 분향소 찾아
  • 기사등록 2017-01-31 2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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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시30분쯤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탄핵 무효'가 쓰인 태극기를 들고 투신 사망한 조모씨(61)의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새누리당이 태극기 집회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아파트 6층에서 태극기를 들고 투신한 박사모 회원 고 조인환씨의 조문을 거절당한 가운데 세대·정치갈등이 악화되는 현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어제 조씨의 조문을 갔다가 그 아들에게 조문을 거절당했다”며 “조문을 거절 당한 경우가 처음이라 충격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들이 아버지와 생각이 달랐고 결국 불행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며 “우리 사회의 세대갈등, 정치적인 갈등이 얼마나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빈소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나 기각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지 심각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세대·정치갈등을 개선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되는 현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번 조씨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당의 최고위원회에 가서도 전국의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태극기집회에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며 "앞으로 집회하는 장소에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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