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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을 확인하고 돌아온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가속화시켜 나가면서 후발주자들의 합종연횡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 설 연휴 기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섰던 대선 주자들이 연휴가 끝난 31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설 연휴가 끝나마자마 곧바로 '일자리 창출' 행보에 돌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공공부문 일자리 현장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중 한 곳을 찾아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 공약이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고 그 방안 중에 중심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많이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월 1일에는 국민성장이 주최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신상장동력'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같은 달 3일에도 신성장동력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전 개헌'을 카드로 내세워 정치권 '협의체' 구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의(개헌)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의 대표들로 개헌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선 전 개헌을 본격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런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빅텐트' 구상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지난 23일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시장은 첫 행보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이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잇따라 찾으면서 대선 주자로서의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이 시장은 현충원 방문시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은 참배하지 않는 등 특유의 색깔을 드러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나선 유승민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용산 나진전자상가의 무한창의협력공간을 방문했다. 또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캠프 전선을 진두지휘할 '총괄본부장'으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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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31 2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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