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가 조기 대선 가능성과 불안정한 4당 체제로 인해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투표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과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 촛불민심을 반영한 개혁법안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3일 새누리당, 6일 국민의당, 7일 바른정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는 23일과 3월 2일 양일간 예정돼 있다. 대정부질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촛불민심을 반영한 개혁 법안 처리가 적기를 맞았지만 4당 체제와 조기 대선 여파로 각당의 분위기가 어수선해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18세 선거연령 인하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과 '노동개혁법안',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박근혜표 개혁 법안 처리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