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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9일 구두논평에서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무력도발"이라며 "그런 시위성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성공 여부를 떠나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평화를 저해하는 북한의 행동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사드 배치 결정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이 시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하는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같은 군사적 위협으로는 결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미사일 시험발사 행위는 남북간 긴장과 대치국면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런 행위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SLBM 시험 발사는 잠수함 사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초기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북한의 이번 SLBM 발사는 지난 4월23일 이후 77일 만이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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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9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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