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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의석 목표를 150석 이상으로 잡고 공천 과정에서 무너진 ‘원내 과반’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인 107석을 넘어 130석 정도를 최대 목표치로 잡고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 수성을 바탕으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최소 목표 의석수로 정했다.
여야가 가장 치열하게 맞붙게 될 수도권 122개 선거구 중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구는 총 106곳으로 87%에 달한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157석, 더불어민주당은 130석, 국민의당은 40석, 정의당은 두자리수 의석수를 각각 이번 총선 목표 의석수로 제시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전 MBC '이슈를 말한다'에서 "국민들께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반수인 150석 정도 확보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한다'는 의미에서 경제심판론을 강조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도 탈당 사태 이전의 의석(128석) 이상인 130석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4·13 총선 목표 의석수를 "130석"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야권분열의 위기감을 강조하며 "지금처럼 야권 분열이 이어지면 목표 의석수를 낮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의 목표 의석수를 40석 이상으로 잡았다.
구체적으론 호남 지역에서 적어도 16~1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20석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비례대표 후보는 정당지지율 20%를 목표로, 10명을 당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수도권 6명, 충청 2명 등 경쟁력 있는 후보 7~8명이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가지(호남과 비례대표)를 합치면 기본적으로 목표 의석수가 30석을 넘는다"며 "(수도권과 충청까지 합쳐) 40석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정당득표율 20%를 통해 비례대표 10석을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당의 경우 정당득표율이 10%면 4~5명, 15%면 7~8명의 후보가 당선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의당은 당대당 야권 연대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20석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로 들어가겠다는 목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실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을 목표 의석수로 보고 있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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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7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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