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김무성 vs 이한구 공천결과 정면충돌


김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에서 비박계 대거 낙천과 관련, “당헌·당규에 위배되고 국민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이라고 반발했다. 또 이재오·주호영 의원의 공관위 낙천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이재오 의원의 경우 원내대표를 두 번 했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가장 앞장서서 싸워 왔던 대표적 인물”이라며 “당에서 다섯 번씩이나 공천해서 당선된 사람을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았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공관위의 공천결과는 (김 대표와 가까운) 사무총장와 부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이라며 주호영 의원에 대한 최고위의 재의 요구도 일축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 김무성 대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지적한 공천 결과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김 대표가 “여론조사 1등을 낙천하고 2등을 공천했다”며 ‘전략공천’ 지적을 한 사항에 대해 “여론조사로 다 (공천)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소리”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을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16일에도 결론나지 않았다.
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3-16 20:32: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