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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33일 남기고 각 당이 공천을 둘러싼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한구 위원장이 비박계의 항의에도 오늘 62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강행했다.이정현(전남 순천)·이학재(인천 서갑)·정미경(경기 수원무) 의원 등 27명을 단수 추천하고, 경선지역 35곳을 발표했다. 현역의원 중에는 비공개 공천 신청을 했던 장정은 의원(비례)만 경선 참여에서 배제됐다.현역 의원 공천이 배제된 곳은 하나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중진인 전병헌(서울 동작갑)·오영식(서울 강북갑)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더민주는 11일 전국 107개 선거구 공천안을 확정 발표했다. 전체 253개 지역구 중 76%인 193곳에 대한 공천 심사가 마무리됐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는 정세균(서울 종로)·박병석(대전 서갑) 의원 등 28명을 공천했고, 이목희(서울 금천)·이춘석(전북 익산시 갑) 의원 등 11명의 지역구는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밖에 금태섭(서울 강서갑), 송인배(경남 양산갑) 후보 등 원외인사 56명도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친노계 최다선 의원인 이해찬 의원(6선·세종)의 공천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인 끝에 결정을 보류했다. .
국민의당은 야권 연대 문제로 당 지도부가 대립하면서 창당 한 달 여 만에 분당위기를 맞았다.김한길 의원은 수도권에서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안철수 공동대표를 설득했지만 반대를 넘지 못했다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당 회의에 불참한 천정배 공동대표도 안 대표의 답변이 없을 경우 이르면 내일 탈당까지 포함한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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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1 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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