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3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출마 지원자들의 1차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총선 지역구 출마 국회의원 후보 공천 신청이 16일 마감됐다. 여야 모두 19대 총선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총 829명신청으로 남성 750명, 여성 79명이다. 야권 분열 탓에 새누리당 경쟁률이 배 가까이 높았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1차 마감한 결과 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19대 총선 경쟁률인 3.97대1, 18대 총선 4.82대1에는 미치지 못하는 비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7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51대1로 새누리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2.91대 1이었던 19대 총선 경쟁률에서 반 토막이 났다.
새누리당의 안방격인 대구와 경북 지역 평균 경쟁률은 4대1, 3.8대1로 평균을 크게 웃돈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심장격인 광주는 평균 1.33대1로 자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더민주의 경우 전남과 전북까지 합친 호남 전체 평균 경쟁률은 1.97대1이지만 이 역시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