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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민께 심려 끼쳐 매우 송구" - "대북 심리전 오해 불식에 최선 다할 것"
  • 기사등록 2013-08-05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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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5일 "지난 대선 때 진위 여부를 떠나 국정원 직원이 연루된 사건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국정원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업무 대부분 비공개와 기밀사유로 소상히 알릴 수 없어 때때로 의혹과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 원장은 그러면서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이번 사건도 대적(對敵) 심리전 업무가 정치개입논란으로 (비화돼) 검찰수사와 사법처리가 진행 중임에도 국민적 의혹의 해소를 위해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은 핵심 업무 중심의 조직개편과 획기적 인사시스템 개편마련 등 내부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조를 통해 그간의 업무관행을 한번 더 세심히 짚어보고 소홀한 면을 개선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북심리 업무를 둘러싼 정치 개입 논란으로 검찰 수사와 사법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국정조사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안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획기적인 인사시스템 마련 등 내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업무 관행을 되짚어 보고 소홀한 부분을 개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대적 심리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진실을 밝히는 기회가 되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도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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