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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선대위가 구성되면 빠른 시일내에 사퇴하고 총선에도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회의와 정의당에 대해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통합 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년 회견은 당 대표가 제1 야당의 한 해 운영 기조와 철학을 밝히는 자리지만, 문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제 사퇴가 우리당을 살려내는 데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회견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특히 대표직 기간의 일들을 회고하며 "못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에 물꼬를 튀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문 대표는 차분한 목소리로 대표직 사퇴 결심에 대해 "우리 당을 제대로 살렸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아주 중대한 변곡점은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견에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전병헌 추미애 최고위원, 이목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경협 도종환 박광온 부좌현 이언주 임수경 한정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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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9 1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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