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여야는 15일 일본의 현직 관료와 국회의원들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자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행위"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과거 죄 없는 이웃 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운운한 것이 바로 어제 '아베 담화'에 담긴 내용인데,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참으로 뻔뻔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신사 참배 행렬에 참여한 일본 의원들은 참배가 '아베 담화'의 두 얼굴을 세계 만반에 보여주는 부끄럽고 비열한 행동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일본의 미래는 소아병적인 역사의식이 아니라 솔직한 과거사에 대한 반성에 있다"고 덧붙였다.
윤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이날 "일본이 여전히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해 진정한 사과나 반성 없이 과거의 일로 치부하고 덮고 넘어가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베 담화'나 야스쿠니신사 참배"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아베 총리와 일본 의원들이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 진정하게 성찰하지 않고 침략의 역사를 앞으로도 반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희망적인 분위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희주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8-15 15:44: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