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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與 차기 원내대표로 급부상 - 합의추대 분위기에 출마 후보도 거의 없어
  • 기사등록 2015-07-10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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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후임자를 합의추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지 하루만인 10일,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 카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원 의장의 '승격'에 대해 다수의 의원들이 '유승민 사퇴 파동을 겪으며 지금은 경쟁하기보다 뭉칠 때'라는 당 지도부의 뜻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원 의원은 친화력이 뛰어나 친박계와 비박계를 포용해 당내 화합을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까지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충분한 업무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친박-비박 계파를 아우르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역시 여전히 원내대표직 물망에 올라있지만,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합의 추대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내대표 후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심재철 의원은 당내 화합을 위해 지도부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런 분위기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12일까지가 후보 등록 시한임에도 출마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는데서도 확인된다. 통상 원내대표 출마 의욕이 있는 의원들은 친소관계가 있는 의원들에게 지지의사를 타진하거나 언론에 흘려 반응을 살피곤 하는데 현재까지 그런 움직임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임기 1년의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거를 대비해 원내 전략에서부터 총선 공약 및 추진 계획 등을 세워야 한다.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 원내대표로서 제격이라는 의미다. "이런 일의 연속선상에서"(김영우)에서 원 의장이 유력하게 검토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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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0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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