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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4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합의추대 유력 - 원유철 전의장거론, 경선가능성 배제 못해
  • 기사등록 2015-07-09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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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4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 원내대표경선관리위원회는 9일 출범과 함께 서상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거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원내대표직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우세하며.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 추대 방식으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표 대결로 갈 경우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계 세력이 또다시 충돌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이번 '유승민 사태'로 불거진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로 원유철 전 정책의장을 유력하게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의장은 청와대와 친박(친 박근혜), 비박(비 박근혜)계 모두에 거부감이 없는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승부처가 될 수도권을 지역구로 갖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지난 1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새 원내대표에 원 전 의장이 유력한 가운데 3선의 주호영, 정두언, 진영, 정우택 의원, 4선의 정병국 이주영 심재철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날 구성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12일 하루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복수 후보가 등록할 경우 경선을 하게 되고 단일 후보가 등록하게 될 경우 합의 추대될 예정이다.
또 유 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였던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도 함께 물러나는 만큼 정책위의장도 새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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