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여야 정치권은 6일 일제히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수습책 모색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후 2시 반부터 메르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기도를 찾아 현장 대책 회의를 열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메르스 퇴치 공동전선을 구축해 신속한 정보공개와 빈틈없는 방역망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메르스 전담병원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시행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국회의 협조적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예산 지원 등 필요한 부분에 차질이 없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지도지사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한 만큼 경기도 지역의 의료진과 의료시설 등에 대한 지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엽합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기초단체장협의회 긴급 총회를 열고 각 지역별 맞춤형 대책 논의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총회에 참석해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정부의 허술한 방역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나선 박원순 시장에게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통합된 공조체계와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남탓하는 버릇이 있다며 이번에도 국민과 네티즌, 교육청과 지자체 탓까지 하는데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에게는 당 소속 지자체만이라도 자체적인 비상 방역 체계를 갖춰서 정부의 허술안 방역체계를 보완하고 메르스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는 현장 방문과 대책회의 등으로 분주한 주말을 보낸 데 이어 일요일인 7일 국회에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메르스 대책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메르스 관련 여야 지도부 긴급 회동을 갖고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6-06 17:54: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민은행 ELS상품 피해 눈물로 호소…“평생모은 돈 잃게 됐다”
  •  기사 이미지 류호정 의원, 등 문신 새기고 “타투업 합법화”촉구
  •  기사 이미지 소형아파트·오피스텔 각광…외대앞역 초역세권『이문스카이뷰』
문화체육관광부
최신뉴스+더보기
정책공감
국민신문고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