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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중차대한 시기 심려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의원 총의 모아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당무 복귀가 공식화되면서 야당 대표가 탈당하는 초유의 사태는 면하게 되고 일단 갈등은 봉합수순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면서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아울러 중차대한 시기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선후배 동료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것은 많이 부족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며 드리는 애정 어린 호소"라며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시라.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영선 탈당의사 철회 오후에 입장 표명했구나"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60년 전통의 말 바꾸기"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더 이상 믿을 구석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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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7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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