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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거짓말 6관왕" …野 "김 후보도 재산누락"

권은희 후보를 둘러싼 정치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번에는 광주 광산을(乙)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 남편의 탈세의혹까지 불거졌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변호사시절 위증교사와 국정조사 위증, 논문 표절, 재산축소 신고와 탈세 의혹까지 불거진 권은희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연합도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등을 각각 주요 타깃으로 삼아 네거티브 공세를 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에서 "권 후보가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각에서는 '탈세 때문이 아니냐'고 하고 있다"며 "권 후보의 배우자는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명의의 상가 점포 9채를 보유하면서도 2011년과 2012년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이 시대의 양심이고, 용기이고, 정의'라고 추켜세우더니 양심은 불량하고, 정의는 실종된 게 권 후보의 실체임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변호사 시절 위증 교사, 경찰로서 국정조사 위증, 국회의원 출마 말바꾸기, 석사논문 표절, 재산축소 신고, 의도적 세금회피 의혹까지 불거져 거짓말에 있어서는 챔피언이고 6관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허위 재산 내역을 신고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김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논을 지목 변경해 건물 매매까지 했으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누락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김용남 후보의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 이의제기를 신청하고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상대 후보들의 의혹을 부각시키면서 정부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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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1 2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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