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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세종·경기·강원·충북‘초접전’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광역단체장판세는 여야가 인천·부산·세종·경기·강원·충북 등 6곳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선 새누리당이 6곳,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17곳 중 9곳를 지방선거 승리 기준으로 삼고 있고, 최대 10곳까지 기대하고 있다. 우세지역인 경남·경북·대구·울산·대전·제주 등 6곳에서 승리하고 접전지 중 3~4곳에서 이기면 완승이란 판단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에선 경기지사를 기대할 만하고 강원·부산·세종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애초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가뿐히 승리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가능 마지막 조사인 지난달 26~28일 여론조사(MBC·SBS)에서 남 후보 36%, 김 후보 34.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부동층의 표심 향방과 적극지지층의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광역단체장 7곳을 승리 기준으로 내세웠지만, 내심 8~9곳을 기대한다. 서울·충남·전북·전남·광주 등 5곳 외에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강원·충북 등 접전지 4곳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경기지사 선거를 이기면 수도권 전승인 만큼 완승”이라고 했다.
정치민주연합도 선거 판세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체조사 결과 훨씬 더 박빙 흐름이다”면서 “비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했다.
강원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도 지지율 격차를 줄여가던 중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남은 기간 ‘안갯속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의 우세 속에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까지 좁혀진 인천도 선거 당일 손에 땀을 쥐게 할 격전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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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03 01: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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