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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은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이완구 의원(왼쪽),정책위의장 주호영 의원(오른쪽)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박(박근혜)계 3선인 이완구(사진·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선출됐다. 새 정책위의장에는 비박계(박근혜)인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당선됐다.
이완구-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 표결 없이 박수로 합의 추대됐다.지역적으로는 충청권과 TK(대구·경북)의 구성이고, 계파로 보면 친박 과 비박 인사의 조합이다.
당초 출마를 저울질했던 주류측 인사들이 계파 갈등을 우려해 뜻을 접으면서 이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처럼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를 충청과 TK가 차지함에 따라 7월 선출되는 새 당대표에는 부산 출신 김무성 의원이 유리해졌다.
충청남도 홍성이 고향인 이 신임 원내대표는 충남 지사를 역임한 여권의 대표적인 충청권 정치인 중 한 명이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북·충남경찰청장을 지내고 정치권에 입문해 15·16대 의 원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지만, 2009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지사직을 사퇴했다.
주 신임 정책위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는 등 친이계 핵심 인사였지만,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 덕에 계파를 뛰어넘어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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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8 13: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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