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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들이 3일 한자리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여야를 뛰어넘은 국회의원 전원 기념촬영은 1948년 5월31일 제헌국회(초대 국회) 의원들이 남긴 이후 66년만에 처음이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의원 282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사진을 찍었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을 비롯, 국회직 차관급 이상 7명을 포함해 289명을 한 앵글에 담았다.
국회는 이날 제헌국회 기념 조형물 제막식도 가졌다. 제헌국회의원 사진과 제헌 헌법전문을 청동판에 새겨 국회 본회의장이 있는 3층 홀 벽에 부착했다. 현역 의원들의 기념촬영도 제헌국회 기념물을 마련하는 도중에 기획했다.
강 의장은 "역사의 중대한 분수령인 지금 이제 국회의사당에 아로새긴 대한민국 헌법전문과 그 정신에 우리가 가야할 바른 길이 제시돼 있다고 확신한다"며 "국가안보와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앞으로 우리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 머물던 의원 일부는 단체사진을 위해 일정을 당겨 귀국했다. 설 연휴 직후라 지역구 활동이 많을 시기이지만 '역사적 사진'을 남겨야 한다는 국회사무처의 설득에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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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3 1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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