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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교통문제 해결…경기도 강소기업 메카 만들 것"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원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식을 열고 "경기도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원 의원은 "주거복지와 교통문제 해결을 통해 삶의 질 으뜸의 경기도를 만들고, 대학·연구소·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경기도가 강력한 혁신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30대에 식품기업 풀무원 창업, 40대에 문화도시 부천 창조 등 혁신가로서의 삶을 내세웠다..
원 의원은 동료 국회의원 30여명과 지지자 100여명이 함께한 출마선언식에서 "정권이 외면한 주거복지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며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울 중심이었고 서울은 모든 인재와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며 "이제 경기도가 새로운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등록된 공장의 36%가 경기도에 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대학과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식품기업인 풀무원의 창업자였던 원 의원은 혁신을 강조하며 "경기도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30대에 자연과 생명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창업한 풀무원은 당대를 뛰어넘는 가치 혁신이었다"며 "40대에는 부천시장으로서 부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만들었고 결국 부천시에서 시작된 민생서비스 혁신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 20여년 역사의 중대사건으로 뉴타운사업과 친환경무상급식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의 이명박 서울시장이 밀어붙이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무분별하게 키운 뉴타운사업은 분열과 파괴의 정치였다"고 비판했으며 친환경무상급식은 "민주당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한 화합과 상생의 정치였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올 지방선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원 의원의 출마선언식에는 당내에서 똑같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김진표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원 의원이 경쟁자이면서 동반자가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원 의원과 함께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원 의원의 출마선언식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문희상, 이미경, 정세균, 신학용, 양승조, 이인영, 조경태, 최재성, 한명숙, 문병호, 백재현, 윤호중, 오영식, 유기홍, 이목희, 이찬열, 홍영표, 김관영, 김광진, 김기식, 부좌현, 백군기, 서영교, 유은혜, 윤후덕, 이학영, 인재근, 전해철, 최동익, 최원식, 한정애, 홍종학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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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2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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