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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외통위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규탄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12월 26일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과거 침략전쟁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오히려 침략행위를 미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돼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것은 종국에는 일본 정부가 과거 침략전쟁을 정당화 해 군국주의의 부활을 의도하는 것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명백히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또한 정부가 세계 각국과 공동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이런 잘못된 행태는 한일관계 뿐 아니라 중일관계, 더 나아가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반항이다"라고 지적했다.
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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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30 1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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